1인당 연봉 5500만원..건설사 중 가장 많이 주는 회사는?
2011-12-16 11:34
대우건설 평균 5500만원으로 1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2011년 시공순위는 6위에 그쳤던 대우건설이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순위 1위 현대건설의 평균 연봉 순위는 10대 건설사 중 4위에 불과했다.
16일 10대 건설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우건설로, 올해 3분기까지 9개월치 월급을 더한 결과 1인당 평균 5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시공순위 5위)은 5480만원으로 다음을 차지했고, SK건설(9위)는 5190만원을 지급했다. 현대건설은 5100만원으로 4위에 그쳤다.
SK건설은 성과급과 포상금, 연차수당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수령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처음으로 5위권내에 진입했지만 평균 연봉은 4140만원으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것도 성과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10대 건설사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현대건설이 11년 6개월로 1위를 차지했다. 건축부문 남성 임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3년 7개월로 10대 건설사 전 사업부문에서 가장 길었다.
이어 대림산업이 10년 1개월, 현대산업개발 9년 7개월 순이었다. 평균 연봉 1위인 대우건설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 8개월로 4위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평균 근속연수가 6년 1개월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짧았다. 특히 여성은 3년 6개월로 유독 짧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