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연구원(이하 사과연)이 최근 발표한 '중국산업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은행 기준으로 올해 중국은 이미 중상소득국가에 진입했으며 산업경쟁력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은 각 국가를 국민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저소득국가, 중하등소득국가, 중상등소득국가, 고소득국가로 분류하고 있는데 중국은 80년대 말 중등소득국가로 진입한 후 올해 중상등소득국가로 진입했다.

하지만 많은 국가가 중등소득국가로 진입한뒤 경제 성장에 있어 여러 문제점을 드러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중국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또한 사과연은 전세계 100여 개 국가의 산업시장 규모 및 무역경쟁력 지표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 산업경쟁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연은 현재 중국은 열악한 자원환경, 원자재가격의 상승, 낮은 수익률 등으로 다른 중등소득국가가 겪는 것 처럼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첨단기술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