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특별단속…2356명 검거

2011-12-14 07:57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경찰이 지난 10월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사설 경마와 경륜, 인터넷 도박 등에 대해 대대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356명을 검거해 이중 40명을 구속했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의 불법도박 금액은 총 1400억원에 달했으며 기소 전 몰수보전 금액은 4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대에 인터넷 도박전담팀을 확대 운영해 불법 사이트 운영자 168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일본, 홍콩 등 해외 서버를 이용해 스포츠토토 사이트 6개를 운영, 6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운영자 등 18명을 지난달 15일 검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법도박을 근절하려면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