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혁신도시, 내달까지 분양 '봇물'
2011-12-13 14:16
세종시에 내달까지 3246가구 분양<br/>전북혁신도시서도 1950가구 분양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연말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란 말은 이번엔 통하지 않게 됐다. 이번 연말 연시에는 정부기관 이전을 앞둔 세종시와 혁신도시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풀릴 예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다음달까지 총 3246가구의 민간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이번달 L3블록에서 696가구, 극동건설은 1-4생활권 L2·L3 두 개 블록에서 61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엠코와 한양은 다음달 1-3 생활권 M6블록에서 1940가구를 풀어놓을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이달부터 세종시 1-3생활권 L3블록에 총 69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15층 10개동의 아파트로 전용면적 59㎡ 400가구, 84㎡ 296가구로 구성된다.
극동건설도 이달 세종시 1-4생활권 L2, L3블록에 총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2층 아파트 9개동에 전 가구 모두 60㎡이하의 소형평형으로 구성된다.
세종시 1-3 생활권 M6블럭에 들어서는 세종엠코타운 조감도 |
현대엠코는 다음달 '세종 엠코타운' 29개동 총 194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엠코와 ㈜한양이 공동 시공한 이 단지는 세종시 행복도시 1-3 생활권 M6블럭에 전용면적 59㎡, 84㎡으로 구성된다.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이 이전하는 전북혁신도시에서도 1950가구가 분양된다.
호반건설도 이달 전북혁신도시 B11블록에 호반베르디움 808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의 11개동에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한국석유공사 등이 이전하는 울산 우정 혁신도시에서는 동원개발이 652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5㎡로 구성돼 있다.
한국해양연구원 등 13개 기관이 이전하는 부산 대연 혁신도시에서는 부산도시공사가 이달중 23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1층에 전용 59~163㎡로 구성됐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분양가는 3.3㎡당 86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