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저소득가정에 ‘버팀목’

2011-12-09 12:3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는 최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관내 저소득가정 3곳에서 창고 신축, 연탄보일러 설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지평분회(회장 이동희)는 무한돌봄네트워크으로부터 컨테이너에서 닭을 키우며 살고 있는 정신질환 가정의 딱한 사정을 들었다.

지평분회 회원 10여명은 최근 이 가정을 방문, 창고를 새롭게 지어 지저분한 닭장을 분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줬다.

또 양평청룡코레인 봉사회(회장 이선교) 회원 30여명은 장애인가정을 찾아 연탄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공사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양평지역자활센터도 기초수급가정을 대상으로 연탄보일러를 설치해 주는 활동을 펼쳤다.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관계자는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가정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체, 복지기관들과의 연계를 강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후원 및 서비스이용 문의·신청
- 양평군무한돌봄센터(031-770-1024~5),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031-775-7046),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031-774-9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