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이틀째 통제 상태…영동·동해 고속도로는 정상 소통

2011-12-09 10:46
미시령 이틀째 통제 상태…영동·동해 고속도로는 정상 소통

▲미시령 이틀째 통제 [사진 = MBC 뉴스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미시령 등 강원도 일부 구간이 8일 폭설로 인해 도로가 통제된 상황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이 강릉 43㎝, 동해 36.2㎝, 대관령 35.5㎝, 속초 34.7㎝, 춘천 5.8㎝ 등이라고 밝혔다.

차량 운행이 제한된 구간은 ▲인제~고성을 잇는 미시령 ▲평창 운두령 ▲강릉 삽당령 ▲정선 백봉령 등 4개 고갯길 등이다. 이 구간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운행 중이다.

동해고속도로는 한 때 많은 눈이 내려 부분 통제됐다가 정상소통으로 돌아섰다. 동해고속도로는 전날 오후 진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운행이 재개됐다.

다만 영동고속도로는 소통이 원활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대관령 7터널' 구간이 전날 오후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든 제설작업을 끝마친 상황이다.

한편 대설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릉, 고성, 동해, 삼척, 속초, 양양, 인제, 정선, 태백, 평창, 홍천 등이며 대설주의보는 인제 평지에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영서지방은 9일 오전에, 영동지방은 9일 오후에 눈이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ejh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