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결정에 유럽의 운명 달려”<대신증권>

2011-12-09 10:0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대신증권이 EU정상회의와 관련해 독일의 결정에 유럽의 운명이 달렸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9일 리서치보고서에서 “예상대로 ECB는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정작 시장이 기대했던 재정위기와 관련된 역할 강화에 대해선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공은 다시 EU정상회의로 넘겨졌다”며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는 방어막의 구축은 독일의 입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현재 독일은 IMF를 통한 지원에 찬성하지만 EFSF와 ESM의 동시 운영엔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결국 독일의 결정에 유럽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