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픈한 르노삼성 홈페이지 내 윤리경영게시판. 이 곳에서는 사내 윤리 규정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내외 비리 제보도 할 수 있다.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이 지난 7일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게시판을 신설했다. 사내 윤리 규정을 대내외적으로 공표, 신뢰 받는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여기에는 르노삼성 임직원이 이행해야 할 구체적 윤리 강령과 내부 준법 감시 규정 등이 담겨 있다. 또 임직원의 공금 횡령, 수뢰 사실, 부당한 업무처리, 금품 접대 요구 혹은 제공 사실 등 비리 유형을 제보할 수 있는 이메일 계정(audit@renaultsamsungm.com)도 소개돼 있다.

이용호 르노삼성 감사 총괄은 “이번 게시판 개설을 통해 전 임직원이 명확한 윤리규정 시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원-경영진의 신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앞서 사내 인트라넷 ‘소리샘’에서 ‘공정거래게시판’을 운영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