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중앙회는 스마트앱 '내사랑 독도'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에서 선정한 '스마트앱어워드 2011'에서 '올해의 스마트앱어워드 특별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5일 출시된 스마트폰 전용 복합 금융 서비스인 '내사랑 독도'는 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과 게임을 통한 펀 뱅킹 서비스를 내세워, 출시 2개월 만에 앱다운로드 1만5000건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에서는 예·적금의 가입이나 적금 불입을 하는 한편 게임(독도에서 낚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적립된 포인트로 독도에서 건물을 짓는 등 주거 공간을 구성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게임 레벨별로 금융 쿠폰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포인트로 독도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예·적금 상품은 채움 사이버 정기예금·적금, 행복한 대한민국 정기예금·적금 등 4가지 상품으로 게임 레벨·지인 추천에 따라 금리 우대(0.85%p), 타행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 쿠폰을 제공받고 상품 가입 예치금의 0.1%를 독도 사랑 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NH농협 e-비즈니스부 소성모 부장은 "'내사랑 독도' 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금융의 게임화(Gamification)를 결합한 신개념 금융 서비스로 농협은 사회공헌과 연계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공공성과 공익성, 고객 가치를 추구하는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사랑 독도'는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고 농협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