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은 WTO(세계 무역 기구) 가입 10주년을 맞아 펴낸 '중국의 대외무역' 백서에서 가입기간중 대외무역과 경제협력에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백서는 중국의 대외무역 발전사, 세계무역에 대한 공헌 등과 함께 1978년 개혁개방, 특히 WTO 가입 이후 현재까지 상호이익을 기초로 전세계 231개 국가들과 경제 협력에 힘써왔음을 강조하였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래로 전세계 경제 번영과 경제 세계화에 발맞춰 대외개방을 확대해왔으며 국제 경제에서도 활발한 참여를 통해 대외무역의 발전을 이뤄왔다.

특히 WTO 가입 후 중국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에서 10.4%로 늘어나 세계 제 1의 수출국, 세계 제 2의 수입국으로 발돋움했다.

이가운데 특히 수입은 연평균 21% 증가하였고, 규모도 4.7배나 늘어났다. 동시에 WTO 가입 10년간 수출입 증가율은 중국의 개혁개방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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