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 CEO평균 연령 56.3→55.8세로 낮아져…"승진폭 축소"(상보)
2011-12-07 10:27
-작년 부회장·사장 승진 11명…올해 8명으로 축소<br/>-부회장 2명·사장 6명 승진…중핵 경영진 보강으로 시니어 리더십 강화<br/>-사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뉴리더' 발탁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그룹이 더욱 젊어졌다. CEO평균 연령이 지난해 56.3세에서 55.8세로 낮아졌다.
승진폭은 작아졌다. 올해는 부회장 2명·사장 6명 등 총 8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승진자는 11명이었다.
7일 삼성그룹은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6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9명 등 총 17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DS 사업총괄 사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철환 삼성전자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개발담당 사장으로, 최치준 삼성전기 부사장은 삼성전기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봉영 삼성SDS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으로, 김창수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화재 사장으로 승격됐다. 윤진혁 일본본사 부사장이 에스원 사장을 , 이동휘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을 담당한다.
중국 본사의 강호문 부회장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으로 이동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자산운용 사장으로, 김석 자산운용 사장은 삼성증권 사장으로 옮겼다.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은 중국 본사 사장으로 발령났다.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간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과 서준희 에스원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발령났다. 김상항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을 맡게 됐다.
부사장 이하 임원급 인사는 다음주 안으로 각 계열사별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