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보, 중소기업 1조원 공동지원 협약 체결
2011-12-05 14:48
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5일 '유망기업 공동지원 및 공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김정국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유망기업 공동지원 및 공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잠재력은 있지만 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유리한 조건의 자금을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산은과 기보가 대출금리(0.3~0.5%)와 보증료율(0.2%)을 인하해 일반 신용대출에 비해 0.64%포인트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보증부대출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유동성 부족으로 자체 신용으로 자금 차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화증권(P-CBO) 발행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산은이 발행 대상 기업을 추천하면 기보가 심사 후 보증을 하고, 산은이 신용을 공여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산은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보증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