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돈잔치’ 네드뱅크챌린지 첫날 4위 선전
2011-12-02 17:49
톱랭커 12명만 출전…슈워첼·웨스트우드 공동 선두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세계 남자골프 톱랭커 12명만 초청받은 남아공션사인투어 네드뱅크골프챌린지 대회 첫 날 선전을 펼쳤다.
김경태는 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경태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경태는 3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파5인 2번홀과 10번홀, 14번홀에서 한 타씩 줄였다.
찰 슈워젤(남아공)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고,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총상금 500만달러에 우승상금 125만달러(약 14억원)가 걸린 이 대회에서 최하위를 해도 2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