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광역교통망, 둘다 갖춘 아파트 어디?
2011-12-01 11:34
소사뉴타운 KCC스위첸 조감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지하철 이용이 쉬운 역세권인 동시에 타 지역을 이어주는 광역교통망까지 갖춘 '멀티 교통망'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에 더해 장거리 이동에 유용한 광역교통망까지 갖출 경우 이동이 자유롭고, 시간 단축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같은 멀티교통망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우건설이 최근 수원시에서 공급한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의 경우, 최고 청약 경쟁률이 13대 1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성균관대역이 인접한 역세권인 동시에 수인산업도로,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등이 단지와 인접해 선호도가 높았다.
최근 역세권일 뿐 아니라 교통망이 잘 갖춰진 단지들이 속속 분양되고 있다.
KCC건설이 경기 부천시 소사본3동에 짓는 소사뉴타운 KCC 스위첸은 지하철 1호선 소사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향후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2016년)과 소사~대곡 간 복선전철(2016년)도 개통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분양중인 '퇴계원 힐스테이트'의 경우 경춘선 복선 전철 퇴계원역이 도보권이고, 경춘선 고속화열차(다음달 개통예정)를 이용하면 서울 용산까지 20분 대에 닿을 수 있다. 또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가 인접해 서울 및 강남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대림산업의 의왕 내손 e편한세상도 지하철 4호설 '인덕원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며 외곽순환도로, 47번국도, 과천우면산간고속화도로 등이 이용이 쉽다.
이밖에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부천 아이파크 등도 지하철과 교통망이 잘 갖춰진 단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