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입사원 협력업체 현장 파견 실시

2011-11-30 15:23
제조공정 이해…협력업체와 소통 및 상생협력 체제 강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주)프라코 공장에서 현대모비스 신입사원
들이 신형 프라이드 범퍼를 조립 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제1회 신입사원 협력업체 생산체험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올해 상반기 입사한 신입사원 중 연구개발, 구매, 품질관리, 개발 등 협력업체와 밀접한 업무를 맡은 20명을 대상으로 생산 현장에서 직접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업체와 실직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장 실습 외에도 매일 업무일지를 작성하고, 협력업체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신입사원들은 개선점을 파악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회사에서는 검토를 거쳐 실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 협력업체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련 협력업체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입사원들의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장은 “입사 초기부터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이번 현장실습을 기획했다”며 “특히 이번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40년간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과 함께 성장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내실있는 부품회사로 신입사원들이 협력업체의 노하우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