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상승…두바이유 107.18弗

2011-11-29 08:46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86달러 오른 107.1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1.44달러 상승한 98.2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60달러 올라간 109.0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지고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긴장은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가격의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12달러 오른 108.3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36달러 상승한 126.49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01달러 올라간 125.2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