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신예 디자이너 발굴 공모전 개최"

2011-11-28 09:47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29일 패션 매거진 ‘보그’와 함께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공모전인 ‘아트 투 웨어(Art to Wear)’를 연다고 28일 전했다.

본점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 의상학과 전공자 27팀의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된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 10여개는 ‘보그’ 1월호 특집 화보에 실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 런던 패션위크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아트 투 웨어’는 신세계백화점이 산학 협력 차원에서 2007년부터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80여개 대학에서 접수 받아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영희씨와 보그 패션팀이 1차 심사를 통해 작품을 엄선했다.

전시일인 29일에는 신세계백화점·보그·LG패션 임원들을 비롯해 진태욱·이상봉·정구호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현장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퍼포먼스가 있는 특별 패션쇼를 통해 초청 고객 평가단 심사도 받게 된다.

이지혜 여성의류 담당 바이어는 “아트 투 웨어는 신세계백화점과 패션 매거진이 공동으로 기획한 공신력 있는 공모전”이라며 “단순한 졸업 작품 전시가 아닌 학생들에게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