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1~9월 매출 226억 유로… 전년비 20%↑
2011-11-25 18:43
영업익 19억 유로… 전년비 40% ‘껑충’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 판매량 약 30조원, 세계 3위권 독일 부품사 콘티넨탈이 올 3분기(1~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5분의 1 가량 늘어난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에 따르면, 이 기간 콘티넨탈그룹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26억 유로(약 35조원)의 매출과 40% 증가한 19억 유로(약2조940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7.2%에서 8.5%로 1.3%포인트 늘었다.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 1.82유로에서 2배 이상 늘어난 4.47유로였다.
이 같은 판매 및 영업익 상승세로 천연고무, 희토류 등 늘어난 원자재 가격 부담에도 올해 295억 유로(약 46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편 규모 면에서 콘티넨탈에 비해 약 60%인 세계 8위권 국내 자동차 부품사 현대모비스의 경우 같은 기간 19.7% 늘어난 19조2533억원의 매출과, 9.2% 늘어난 2조881억원의 영업익을 올렸다. 성장률 면에선 비슷하지만 영업이익률은 현대모비스(10.8%)로 2.3%포인트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