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검색엔진 시장가치, 3조원 돌파할 것
2011-11-25 17:36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에서 인터넷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국 검색엔진 시장 규모가 3조원(한화)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가 시장조사기관 아이루이컨설팅(艾瑞咨詢, 이하‘아이루이’)을 인용, 25일 보도했다.
아이루이는 ‘중국 검색엔진 시장 예측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검색엔진 시장 규모는 171억1200만 위안(한화 약 3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며 이는 작년의 110억4000만위안 대비 58.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엔진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진데 대해 아이루이는 “올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검색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고 검색엔진을 통한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광고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검색엔진 업계 1위는 바이두(百度)로, 시장 점유율은 무려 77.7%에 달한다. 반면 구글 차이나는 18.3%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편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는 4억9500만명이며 검색엔진 이용자는 3억7000만명,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1억6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