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 '19金 인터뷰' 입뗀다…미용실 초반 아토피까지, 이겨낸 초심은?
2011-11-25 20:51
차홍 '19金 인터뷰' 입뗀다…미용실 초반 아토피까지, 이겨낸 초심은?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26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EBS FM(104.5MHz) '청년시대-라디오 드림','19金 人터뷰'에서는 셀프 헤어스타일링으로 유명한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차홍은 "1남5녀 등 다섯째 딸로 고등학교 때까지 어머니께서 머리를 직접 잘라주셔서 미용실에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홀로 6남매를 키우셨던 가정형편 때문에 스스로의 자립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고모 미용실에서 일을 시작했고 그렇게 헤어디자이너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라며 헤어디자이너가 된 계기를 전했다.
미용실에서 일하던 초반에는 "손도 작고 아토피도 심하고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연휴에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고 전하며 “아토피가 심해 등까지 물집이 잡힐 정도였다. 그런 나에게 의사가 헤어디자이너의 일을 그만두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그 말에 더 힘을 냈다. 채식위주로 식습관을 고치며 아토피를 이겨냈다”며 힘들었던 그 순간을 떠올렸다.
현재 고소영, 김선아, 김아중 등 수많은 연예인의 헤어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차홍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연예인을 묻자 “얼마 전,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씨의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여배우라면 예쁘게 보이고 싶을 텐데 아픈 환자역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예쁜 헤어메이크업도 거부하는 그녀의 프로다운 면에 감동받았다.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BS FM(104.5MHz) '청년시대-라디오 드림(월∼토 밤 11시)'은 20~30대 청춘들과의 소통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19金 人터뷰>는 19개의 금쪽같은 질문들과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명사들의 도전과 열정,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하는 코너다. 헤어디자이너-차홍이 출연하는 <19金 人터뷰>는 오는 11월 26일 토요일 밤 11시 EBS-F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