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굴착 없이 경기도 남양주지역의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하수도시설물 2차년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관내 10개 읍·면·동 하수도시설물 703㎞에 대해 조·탐사, 측량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시는 2007년 상수도 777㎞, 2008년 도로 507㎞를 포함해 남양주지역의 도로와 상·하수도시설물 1987㎞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

또 시는 내년에도 별내면과 호평·양정·지금·도농동 등 5개 지역 90㎞에 대한 사업을 추진, 남양주 전 지역의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효율적 관리체계 수립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종 공사와 재난재해 시 정확한 시설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