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전 직원 ‘내복입기 운동’ 전개

2011-11-25 13:06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전 직원 내복입기 운동’을 전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복입기를 비롯해 무릎담요 활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내복을 입었을 경우 체감온도가 2~3도 내려가는 보온효과를 홍보하고 있다.

또 군은 홍보전광판과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를 통해 주민들의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군은 공공기관 동절기 에너지절약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군청 청사와 산하기관 가운데 민원실, 도서관 등을 제외한 모든 건물의 실내온도를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실내등 격등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워 에너지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복입기 생활화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지구환경 보호는 물론 건강도 지키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