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첫 한국 투자설명회
2011-11-24 12:15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코트라와 함께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처음으로 한국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관계자 50여 명과 인도 마하라쉬트라주(州) 정부 관계자와 주요 투자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트라와 인도 최대 민간은행인 ICICI은행이 양국 기업 및 산업 관련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전개 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의 엔지니어링협회와 인도의 엔지니어링수출증진협회(EEPC)도 투자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맺었다.
이병철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한국과 인도 간 투자는 현재 교역규모에 비해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들어선 만큼 투자도 그에 걸맞게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도 간 총 교역규모는 작년 171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지만, 1962년부터 작년까지 인도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4억5600만 달러, 한국이 인도에 투자한 금액은 26억4300만 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