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방향 논의 착수
2011-11-24 12:13
제 1회 사용후핵연료 정책포럼 개최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수립과정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의 주요 인사와 전문가 중심으로 ‘사용후핵연료 정책포럼’을 구성하고 24일 첫 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목진휴(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위원장과 원전 소재 시군 대표, 인문사회계·과학기술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사용후핵연료 문제의 공론화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내용적, 절차적 기본틀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은 특히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주로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안(내용적)과 향후 사회적 공론화 방안(절차적)에 관해 심도있게 검토한 뒤 향후 결과보고서를 내고 이 보고서의 주요 골자를 대정부 정책건의서로 발표할 것이라고 지경부는 전했다.
정부는 그것을 기초로 향후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을 원자력진흥위원회에 상정해 결정하고 이 방침에 따라 방사성폐기물관리법상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방사성폐기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지경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