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NHL 벤쿠버 캐넉스, 스폰서십 체결

2011-11-24 10:47
북미 전역 스포츠마케팅 영역 확장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준우승팀인 ‘밴쿠버 캐넉스(Vancouver Canucks)’와 2개 시즌(2011~2013)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밴쿠버 캐넉스는 총 30개 팀으로 구성된 NHL에서 캐나다를 연고로 둔 7개 팀 중 하나로, 연고와 상관없이 캐나다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시즌 NHL 서부지구 우승과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후원 계약 체결로 금호타이어는 밴쿠버 캐넉스의 팀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장 내외 디지털 보드 및 간판에 자사 로고를 노출 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지 소비자 및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NHL경기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 중이다.

금호타이어 북미영업본부장 김재복 상무는 “인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밴쿠버 캐넉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미국 프로 풋볼리그(NFL) ‘뉴욕 제츠’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마케팅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대학 풋볼 팀인 USC와 오하이오 주립대를 비롯해 NBA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등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