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신혼기준(KBS '개그콘서트-애정남'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애정남에서 신혼기준을 정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에서 신혼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방청객들의 공감을 샀다.

최효종은 화장실에 휴지가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휴지를 부탁했을 때, 팔만 들어오면 신혼이지만 몸까지 들어오면 신혼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일찍 들어오라고 할 때 '보고 싶으니까 일찍 들어와'라고 하면 신혼이고 '딴짓하지 말고 일찍들어와'라고 하면 신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밥상을 차려줄 때의 상황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신혼의 기준에 대해서는 "예쁜 접시에 음식을 덜어 먹을 경우 신혼이지만 밀폐용기에 담아 그대로 내는 경우는 신혼 끝이다"고 덧붙였다.

애정남 신혼기준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웃겨" "난 3개중 2개 불합격" "신혼기준 이젠 확실하게 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