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5·18 민주화운동 , 4·19혁명’ 담아야
2011-11-17 18:57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5·18 민주화 운동 제주 4·3사건, 친일파 청산노력, 4·19 혁명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반드시 포함된다.
국사편찬위원회는 17일 ‘역사교과서 세부검정기준 위원회’를 구성해 ‘중학교 역사 교과서 세부 검정기준’을 마련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26일 역사교과서의 검정고시 당시에 발표됐던 검정기준을 구체화 한 것이다.
이번에 제시된 검정기준에 따르면 교과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 내용의 영역과 기준, 교수·학습 방법, 평가 등의 서술체계와 집필기준에서 제시된 내용의 범위와 수준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세분화됐다.
특히 ‘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을 준수하였는가?’라는 심사항목에서 국가적·사회적으로 인정된 주요 역사적 사실(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4.19 혁명, 5.16 군사 정변,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은 충실히 반영하여야 함‘이라고 명시해 이 사건들이 반드시 역사교과서에 포함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