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日 모바일 보안시장 진출..IT 한류 기대
2011-11-16 11:05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안철수연구소가 16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현지 IT 매체 및 업계관계자를 대상으로 ‘안랩 모바일 보안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본 내 모바일 보안 시장의 진출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스마트폰 통합 보안 제품인 V3 모바일 2.0을 비롯해 기업용 모바일 단말 통합관리(MDM)를 위한 안랩 모바일 센터 1.0의 단말용 솔루션 안랩 V3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거래전용 보안 제품인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와 앱 검증 솔루션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 등 개인용과 기업용 모바일 보안 기술력과 전략을 소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일본 시장에서 12월 초 V3 모바일 2.0의 출시를 시작해 단계별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통합 모바일 보안 전략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내 다양한 회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활용하고 신규 보안 전문인력을 현지에서 채용,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아시아시장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 소프트웨어시장도 단계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개인 사용자용 V3 모바일 2.0은 도난 방지(Anti-Theft) 기능과 함께 파일 암호화, 무선 인터넷 접속 제어, 스팸 차단, 데이터 백업, 분실대책 등 전방위적인 스마트폰 보안 위협에 입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악성여부를 분석하고 판명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다.
안랩 모바일 센터 1.0은 모바일 오피스 확산에 따른 기업용 모바일 단말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전사적인 백신 업데이트, 분실 및 도난 시 원격제어 등을 실행할 수 있고 타사 모바일 관리 솔루션과도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V3 모바일 플러스는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거래 행위에서정보 유출, 불법 과금 등을 유발하는 스마트폰 악성코드에 대한 실시간 탐지를 제공하는 모바일 트랜잭션 보안 솔루션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현재 일본에서는 지진 등의 여파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01년부터 모바일 보안을 연구해 축적된 안철수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IT 한류를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