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내년부터 日서 전기차용 충전기 판매

2011-11-15 12:46
IT기기 이용해 충전시간 및 전력사용량 체크

이달 말 도쿄모터쇼를 통해 첫 선보이는 도요타의 전기차용 충전기 H2V 매니저. (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내년부터 일본에서 전기차용 충전기를 판매한다.

15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도요타 IT자회사인 도요타미디어서비스가 전기차용 충전 툴 ‘H2V 매니저’<사진>를 개발, 내년 1월부터 역시 도요타 주택건축ㆍ디자인 자회사인 도요타홈㈜를 통해 판매에 나선다.

이는 내년부터 판매되는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를 위한 것이다.

한국토요타는 “H2V는 Home to Vehicle(가정에서 차량으로)란 의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구매 고객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장치”라고 소개했다.

이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유ㆍ무선으로 충전시간 및 가정 총 전력사용량도 체크할 수 있다. 가정 전력수요가 급상승할 경우 차량 충전을 멈추고 여유가 생겼을 때 충전을 재개하는 기능도 있다.

도요타는 이를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2회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