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산부인과 이규완 교수, ‘노화방지의학’ 발간
2011-11-15 10:1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고대의료원은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규완 교수가 최근 ‘노화방지의학’(군자출판사)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노화란 무엇인가 △노화와 호르몬 △노화의 임상적 접근 등 총 3부로 구성, 노화방지의학의 주요쟁점과 최신치료기법을 서술하고 있다.
노화방지에 관심 있는 전문의 뿐만 아니라 전공의 및 의대생들까지 이해하기 쉽도록 했으며 노화방지의학의 종합적인 접근에 유용한 참고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책은 우리나라에서 노화방지와 관련하여 학술진흥과 건강증진에 앞장섰던 故 구병삼 교수가 발간한 '노화방지의학 기초적 개관 및 임상진료'를 더욱 체계적으로 전문화시켜 엮었다.
그동안 노화방지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이에 걸맞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재가 거의 없다는 점이 학문 발전의 걸림돌이었으나 이번 책 발간을 계기로 노화방지의학 분야의 본격적인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고대의료원측은 설명했다.
저자 이 교수는 “한국도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삶의 질적인 향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노화방지의학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나은 삶을 영위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적, 시대적 요구에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84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대한노화방지의학회의 회장직을 역임, 현재 대한노화방지의학회 명예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학술교류 및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노화방지의학의 대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