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부츠의 두얼굴+양털부츠의 변신…올 겨울 한파 준비 스타일리쉬하게
2011-11-14 10:21
러버부츠의 두얼굴+양털부츠의 변신…올 겨울 한파 준비 스타일리쉬하게
월리삭스, 헌터러버부츠.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올 여름 긴 장마에 러버부츠를 질리게 신었다. 이젠 신발장에 고이 모셔둬야 할까?
러버부츠의 무한변신,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러버부츠 대세다.
러버부츠는 이음색 없이 천연고무로 만들어져 눈, 비가 샐 틈이 없는 방수기능이 있으며, 바닥 밑창도 천연 고무로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그런데 여기에 보온 기능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이젠 겨울에 러버주츠의 변신, 기능성에 보온성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다.
*러버부츠 항상 새것처럼 신는 방법
러버부츠는 눈 오는 날 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고 보관하면 백탁현상(고무가 하얗게 변질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외출에서 돌아온 후 물로 부츠의 바닥과 몸체를 깨끗이 씻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늘 새것 같은 러버부츠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헌터에서는 고유의 광택을 살려주는 부츠버퍼(boot buffer)도 별도 판매하고 있어 관리를 더 쉽게 돕는다.
#한파에 양털부츠 아이템 하나쯤 있어야
컬러플한 양털 부츠. |
양털 부츠도 이젠 좀 식상한가? 하지만 이내 따뜻한 보온성은 다시금 양털 부츠를 찾게 된다.
해가 지날수록 극성을 부리는 한파, 하지만 양털부츠의 뭉툭한 앞 코과 변한없는 디자인에 웬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된다면, 새로워진 양털부츠로 거듭나보자.
올 겨울은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의 슬림한 피트 디자인으로 날씬한 다리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힐 스타일도 등장했다. 이에 캐주얼 뿐만이 아니라 포멀한 욱에도 어울리는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태원 인터내셔널의 이관용 대표는 “그동안 양털 부츠은 젊은 오피스걸들이 매치하기 어려운 아이템이였다.”라며 “올해 출시된 웻지힐 스타일은 정장에도 잘 어울려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라고 전했다
*양털부츠를 오래 신을 수 있는 방법
남성과 여성들이 생각하는 겨울철 패션 꼴불견 1위는 양가죽 부츠에 더러운 때가 여기저기 묻은채로 지저분하게 질질 끌고 다니는 것! 그만큼 어그 부츠는 깨끗한 외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 겨울에 신을 수 있도록 발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게 물에 젖은 경우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눌러서 흡수하고 나머지 수분은 그늘에서 신문지나 보충제를 태워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에는 스폰지로 가볍게 먼지를 털어주어 묻은 먼지뿐 아니라 잔털을 살려 깨끗하게 유지하고, 크게 더러워졌을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의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털 부츠의 내부는 방심하기 쉽지만 위생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곳이므로, 깔창을 꺼내어 털어주거나 진공청소기를 약하게 해서 신발 안쪽을 청소하면 깨끗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