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육운의 날 기념행사, 육운산업 발전·서비스 향상 ‘다짐’

2011-11-14 08:04
은탑산업훈장에 온양교통운수 이준일 대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고종황제가 경복궁에서 국내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을 기념하는 ‘육운의 날’ 행사가 14일 열릴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14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및 육운산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육운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가 후원하고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육운의 날 행사는, 지난 1903년 11월 14일 고종황제가 자동차를 시승한 날을 기려 1987년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희망찬 내일, 발전된 내일, 육운산업이 이끌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육운산업 발전과 대국민 교통서비스 향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국토부장관에게 전달해 업계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만희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육운업계 노력으로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치하하며, “고유가와 온실가스 감축 압력 등 어려워지는 대외적 환경에서 녹색교통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자동차관리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노력으로 육운업을 뒷바라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열린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지방 최초로 수도권 교통카드와 호환 실시 등 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32년 넘게 노력한 공로로 온양교통운수(주) 이준일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은 25년 동안 택시산업에 종사하며 택시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주)충북택시 김병국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유)나라운수 대표이사 지상룡과, (사)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신동재가 각각 산업포장,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안종복 외 279명이 국토해양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