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충북 오송에 '우리발효 연구센터' 설립
2011-11-11 14:13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샘표식품은 10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샘표 발효연구센터 부지에서 박진선 대표이사, 서덕모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신찬인 청원군 부군수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샘표 우리발효 연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말에 완공될 '샘표 우리발효 연구센터'는 부지 2만3186㎡(7000평) 연면적 1만105㎡(3000평) 규모이며 연구개발동, 지원동, 파일럿 플랜트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 연구센터에선 전통발효 장(醬)을 기반으로 한 제품뿐 아니라 발효응용 기술, 바이오 연구 등 첨단 발효 기술을 응용한 신기술을 집중 개발하게 된다.
샘표식품은 이 연구센터 설립과 동시에 120여명의 신규 연구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전통 발효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 시스템과 발효 연구장비 등 최첨단 연구설비도 설치하기로 했다.
샘표식품은 또 연구센터 인근에 연면적 5799㎡ 규모의 식품공장도 건설하는 2단계 계획도 세웠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우리발효 연구센터는 샘표의 65년 발효기술을 더욱 집약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연구기지가 될 것이다"며 "발효기술 연구 중흥에 한 획을 긋고 샘표 100년으로 나아가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