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김동욱 교수, ‘교역 오백년기담’ 발간
2011-11-13 11:00
조선시대 야담집 ‘오백년기담’ 번역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상명대학교는 김동욱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교역 오백년기담(校譯五百年奇譚)[장서각본]’(보고사 발행)을 신간으로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은 동주 최상의가 조선시대 야사를 국한문혼용체로 저술한 야담집 활판본 ‘오백년기담’의 국문 필사본인 ‘五百(오백)년 긔담 全(전)’을 풀어 옮겼다.
‘오백년 긔담 전’은 현재 장서각에 소장돼 있으며, 표제에 ‘전(全)’이라고 표기한 것을 볼 때, 활판본의 발췌 필사본이 아닌 초고본으로 추정된며 현재 이 필사본이 유일본이라고 상명대측은 설명했다.
한편, 김동욱 교수는 상명대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고려후기 사대부문학의 연구’, ‘고려사대부작가론’, ‘따져가며 읽어보는 우리 옛이야기’, ‘실용한자·한문’ 등을 집필했다.
번역서로는 ‘완역 천예록’, ‘국역 동패락송’, ‘국역 기문총화1∼5’, ‘국역 수촌만록’, ‘국역 청야담수 1∼3’, ‘국역 현호쇄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