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서울카페쇼'

2011-11-10 15:13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올해 10회째를 맞은 '서울카페쇼'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차 축제로 잡았다. 특히 서울카페쇼는 국내 커피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서울카페쇼 측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0회 서울카페쇼'는 18개국 280개 업체들이 참가, 아시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380개였던 전시 부스는 올해 900개 이상으로 확대, 역대 최대 규모다. 전시공간 역시 지난해보다 7250㎡ 가량 늘어난 총 1만 8378㎡에 달해 세계 각국의 커피 트렌드 및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카페쇼의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 커피 산업 성장 추이와 비슷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400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고, 시장 역시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도 지난해말 기준 약 2조 8천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행사 관계자는 "서울카페쇼는 국내외 커피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라며 "국내 커피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관계자들도 증가, 해마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