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현대캐피탈이 자동차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8일 출시했다. 대상은 본인 명의의 국산차량을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다.

최저 금리는 8.9%로 카드론이나 일반 신용대출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한도는 차량 시세의 100% 이내에서 신용에 따라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취급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없다.

온라인에서 담보 차량 설정 및 해지 절차가 가능하다. 대출기간 중 고객의 상해 또는 사망 시 대출잔액을 면제해 주는 ‘자동차담보대출 상환면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이 타고 있는 자동차를 새로운 자금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담보대출’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자동차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문의는 홈페이지나 상담 전화(1588-53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