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대호, 추신수 다 나온다' 경남고-부산고, 13일 라이벌 경기 (명단 포함)

2011-11-08 13:42
'김연아, 이대호, 추신수 다 나온다' 경남고-부산고, 13일 라이벌 경기 (명단 포함)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야구 라이벌 빅매치' 포스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의 전통적 야구 라이벌인 부산고와 경남고가 13일 자웅을 겨룬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부산고와 경남고의 OB 선수들이 참여하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야구 라이벌 빅매치'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는 부산고 및 경남고 출신의 현역 선수 56명과 전직 선수 38명을 합쳐 94명이 참여하며 현역 선수간의 경기는 1~6회, 전직 선수간 경기가 7~9회부터 3회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9회까지 경기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에는 무승부 처리한다.

학교별로 구분하면 경남고 출신은 50명(현역 프로야구선수 22명, 대학야구선수 7명, 경남고 선수 1명, 야구인 OB 10명, 비야구인 OB 10명), 부산고 출신은 44명(현역 프로야구선수 12명, 대학야구선수 12명, 부산고 선수 1명, 야구인 OB 13명, 비야구인 OB 6명)이다.

부산고 팀으로는 손민한, 손아섭, 손용석, 장원준(이상 롯데), 김태군(LG), 마해영(IPSN 야구해설가) 등이 참여한다. 경남고 팀으로는 송승준, 이대호, 이상화, 임경완(이상 롯데), 나규호, 이성진(이상 LG), 정규창(SK), 장기영(넥센), 윤형배(롯데 투수코치), 김용희(SK 2군 감독), 이성득(KNN 야구해설가) 등이 참여한다. 

이날 시구는 '아반떼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맡을 예정이다. 또한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 이대호와 손아섭이 참가하는 팬사인회 및 사인볼증정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준비된다.

더불어 이번 대회의 주최사인 현대자동차는 경기 당일 승용차 'i30'와 'i40'을 전시해 시승 기회를 제공하며, 입장권 추첨을 통해 신형 'i30'을 제공한다. 참여 선수들과 함께 각 출신 고교의 야구 발전을 위한 장학금 7000만원씩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교 아마추어 야구 부흥을 도모하기 위한 드림매치로 전·현직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경기는 다양한 고객참여 이벤트와 나눔의 의미까지 더해져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별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펼쳐 지역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야구 라이벌 빅매치' 참가 경남고 출신 선수 명단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야구 라이벌 빅매치' 참가 부산고 출신 선수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