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성장성 정체로 목표價 '하향' <한국證>
2011-11-08 08:45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KT에 대해 성장 정체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85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수준이지만 성장 정체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요금인하, 4G서비스 지연, 3G 폐지비용 등도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작년 12월 이동통신에 초단위 요금제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10월 기본료를 1000원 인하했다"며 "4분기 기본료 매출액 500억원이 감소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G LTE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늦어 우량 가입자 유지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며 "2G서비스의 종료에 따라 가입자 보상, 장비폐기 손실, 철거비용 등으로 4분기에 8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