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화훼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
2011-11-07 10:43
시중가보다 약 20 ~ 30%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이젠 화훼 부분도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고, 생산자는 좀 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직거래를 시도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고양화훼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정영주)이 가을철 화단에 식재를 할 수 있는 화훼류를 중심으로 아파트단지, 관공서 및 학교 등과 직거래를 실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WIN-WIN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16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직거래 주요 품목은 15cmㆍ9cm의 국화(가든멈), 15cm의 포인세티아, 15cm의 베고니아 등으로, 이 기간 동안 아파트 1단지, 관공서 2개소, 학교 2개교, 기타 1개소 등과 913만원의 직거래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직거래로 소비자는 양액으로 재배된 고품질의 화훼를 시중가보다 약 20 ~ 30%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으며, 생산자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음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훼 납품을 받은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은 가격과 품질 면에서 호응이 좋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직거래할 의향을 보이고 있어, 다른 아파트와 학교로도 직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주 대표는 “앞으로 고품질의 화훼를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며 “내년에는 직거래를 더욱 확대하여 올해 보다 100% 이상의 성과를 올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