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인재 찾아 삼만리
2011-10-31 08:40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CJ제일제당이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김철하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 10명이 지난 26일 선진 R&D, 전략기획, 마케팅 등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미국 현지로 나섰다. 미국 시카고에서 이틀에 걸쳐 채용면접 및 CEO 회사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Global 딴 Job Festival'에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다.
김철하 대표이사는 최종 관문을 앞둔 미국, 유럽 등 현지 석·박사 및 MBA 인재들을 직접 면접 후 채용하고, 현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CJ제일제당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비전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적합한 우수인재까지 발굴에도 주력했다.
이번 'Global 딴 Job Festival'은 CJ제일제당에서 주관하는 첫 해외 채용 행사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글로벌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채용에 직접 나섰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향후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CJ제일제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확보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우수인력 확보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CJ제일제당은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주요 R&D대학 석·박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R&D Job Festival'을 개최했다. 250여명의 우수 R&D 인력을 초청해 50여명의 R&D임직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 상담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