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저우 최고 투자지역…"웨이양구로 오세요"

2011-10-30 13:40
- 야오쑤화(姚蘇華) 웨이양(維揚)구 당서기 인터뷰

야오쑤화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웨이양구 당서기.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웨이양(維揚)구는 양저우(揚州)에서 풍경이 가장 아름답고 경제가 가장 발달한 지역이자 행정·관광·교육·금융·문화 중심지입니다.”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장쑤(江蘇)성 양저우시 투자설명회에서 만난 야오쑤화(姚蘇華) 양저우 웨이양구 당서기는 양저우에서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꼽히는 웨이양구를 적극 소개했다.

야오 서기는 “역사적으로 양저우는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다”며 “특히 당나라 때 신라의 저명한 학자인 최치원은 바로 웨이양구에서 5년 동안 관직을 지내면서 명성을 떨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치원 기념관도 바로 이곳 웨이양구에 설립됐다”며 지금도 과거 최치원의 발자취를 더듬기 위해 매년 최씨 종친들을 비롯해 많은 한국인들이 양저우시 웨이양구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오 서기는 “웨이양구와 한국 지역 간 교류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 해운대구와의 협력을 꼽았다.

그는 “현재 부산 해운대구와 문화 우호교류와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협력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야오 서기는 “STS, 롯데마트 등 한국 대기업이 이곳 양저우 웨이양구에 둥지를 틀었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양저우 웨이양구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오 서기는 “한국 기업을 위해 정책적 서비스, 투자우대 정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환경 오염도 없는 깨끗한 무공해 기업, 그리고 첨단과학 업종 기업의 투자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