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2011-10-27 08:06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자율관리어업이 시행된 지 10년을 맞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어업인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7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자율관리어업 10년, 수산공생발전을 이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율관리어업 10년사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첫째 날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동참해 수산공생 발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공동체와 새롭게 참여하는 48개 공동체간 멘토-멘티 결연식, 자율관리어업의 성과와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도 열린다.
이튿날에는 전국 900여개 자율관리공동체 중 지역별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공동체의 ‘도전과 변화의 성공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되며, 공동체간 정보교류의 장이 열린다.
한편, 자율관리어업은 정부주도의 수산자원 관리, 어업인간의 무한 경쟁식의 조업 형태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합심해 어장 및 자원을 자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새어촌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