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외국인 위한 민원서식 해석본 비치

2011-10-26 16:1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가 관내 거주 외국인들의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주요 민원서식 해석본을 구청 민원실에 제작·비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거주 외국인은 10월 현재 1만 677명이며 국제교류 확대와 다문화가정 증가 등으로 외국인 인구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서구에서는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에 걸맞는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국인 편의시책을 추진하게 됐다.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으로 제작된 주요 민원서식은 주민등록신고와 가족관계등록신고 등 외국인 이용 횟수가 많은 혼인 신고서를 포함한 35종의 서식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4개국 언어로 제작됐다.

구는 또, 민원서식 해석본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외국인들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민원서식 해석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비치를 통해 거주 외국인들의 민원서류 작성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