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재정 악화에 따른 우려로 하락
2011-10-26 09:39
뉴욕증시는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되며 다시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7.00포인트(1.74%) 떨어진 1만1706.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5.14포인트(2.00%) 하락한 1229.0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1.02포인트(2.26%) 내려간 2638.42를 각각 기록했다.
EU는 오는 26일 2차 정상회담 전에 열기로 했던 재무장관 회의를 이날 전격 취소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 정상들이 26일로 예정됐던 재무장관 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연기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은행의 손실(상각) 비중을 높이는 방안에 관한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