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보건소·양평119구조대 합작, 귀중한 생명 구해
2011-10-24 16:11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보건소와 양평소방서 119구조대가 운동경기 도중 쓰러진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양평군보건소와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양서면 국수역 인근 운동장에서 족구를 하던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김모(47)A씨는 ‘숨이 차다’고 말한 뒤 곧바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보건지소는 119구조대에 신고를 한 뒤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평소방서 119구조대와 함께 곧바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A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국수보건지소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가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자동제세동기를 확대해, 위급 상황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