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아이들 돕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

2011-10-23 10:35
전 임직원 참여 '행복드림 봉사단' 출범<br/>'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 '통합 나눔 네트워크' 실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23일 회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드림 봉사단'을 출범하고 행복 나눔 활동에 나선다고 전했다.

'행복드림 봉사단'은 롯데마트 각 점포와 본사 부문단위 조직으로 편성된 102개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 아동보육시설 102곳과 1대1 방식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모두 6000여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1일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과 회사 임원, 봉사단장, 102개 보육시설을 대표해 11곳 아동복지시설 원장이 참석해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노병용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일관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마트는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객·협력업체·지자체·비정부기구(NGO) 등과 연계한 '통합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운영

롯데마트는 유년기, 청소년기, 사회진출기 등 성장단계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학생 이하 유년기 어린이들과는 예체능 활동과 놀이공원, 문화공연 관람 등을 함께 체험한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장학금 지원과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친다. 임직원이나 외부 강사가 공부 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멘토링을 통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서 대학진학·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 인재개발원과 함께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협력업체·지자체 '통합 나눔 네트워크' 구축

롯데마트는 유통업체 특징을 살려 고객·협력업체·지자체·사회단체와 '통합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 점포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재능기부 받아 봉사단 참여를 유도한다. 협력업체와는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사이트를 이용해 나눔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봉사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바자회 같은 행사 등을 검토 중이다. 향후 해외 점포에 같은 방식을 도입해 나눔 활동을 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병용 사장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모든 노력을 기울여 사회가 더 건강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