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멈추지 않는 비' 플레이오프 5차전, 과연 정상적으로 진행 가능할까?
2011-10-22 11:55
<PO 5차전> '멈추지 않는 비' 플레이오프 5차전, 과연 정상적으로 진행 가능할까?
(사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2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부산 사직구장 일대에는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리는 모습이다. 사람들은 우산을 펼치거나 우비를 입은 채로 경기를 진행되길 애타게 기원한다. 경기는 22일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KBO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폭우로 경기의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면 수중전이라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차전이나 4차전도 아니도 5차전이라 경기 일정이 매우 빠듯하다"며 "한국시리즈 1차전이 월요일자로 잡혀 있기에 아무리 부산과 대구가 가까운 거리에 있긴 하지만 왠만해서는 경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하면서 "경기가 멈췄다 재개됐다 하기를 반복해도 폭우로 도저히 못할 상황이 아니면 오늘 반드시 할 것이다"라고 경기를 강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
한편 22일 11시에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사직야구장(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일대의 강수확률은 15~18시 30%, 18~24시 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