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소기업, 2011 홍콩추계전자전 참가

2011-10-20 16:06

(사진제공=수원시 기업지원과)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 중소기업이 2011 홍콩추계전자전에 참가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관내 관내 첨단 IT관련 중소기업들이 2011 홍콩추계전자전에 참가해 1690만불 상담실적과 538만불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린 홍콩추계전자전은 아시아 최대의 종합 전자박람회다.

홍콩전자전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개월내 시장에서 실제 판매되고 유행할 제품을 미리 선보이는 행사로 실질적인 무역상담회의 성격이 강하다.

올해에는 28개국에서 3314개의 IT 중소기업들이 전시에 참가했고, 전 세계 140여개국 5만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는 게 눈길을 끈다.

여기서 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는 프리닉스(주) 등 관내 5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프리닉스(주)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미니 프린터를 출품해 전시 기간 동안 400개사 이상의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115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고, 라오넥스(주)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개발, 미국 스마트TV 전문업체로부터 셋탑박스용 무선키보드·마우스의 개발을 의뢰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훈성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술력을 갖춘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