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감처, 제주시 농협과 이동생활법률 상담 실시

2011-10-20 16:05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는 제주시농협과 함께 20일 제주시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각종 생활관련 법률문제에 대한 현지 강의와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법률상담은 지역 농업인 등의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이 6번째다.

매 2년마다 실시되는 지역 농·축협의 정기감사 시 농협중앙회 조감처 소속 변호사가 직접 해당 농협을 찾아가서 관내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물품 사기판매 등 예방법과 다문화가정에서 궁금해 하는 국적취득, 개명, 혼인 등 법률문제를 상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법률상담은 농협중앙회 조감처 소속 김태용 변호사가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영농회 회원 등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구제방법,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법에 관한 내용 등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에 관한 강의와 개별상담 등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동법률상담센터는 농·축협 사업추진 관련 법률컨설팅과 각종 제도개선 요청사항 상담과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며, 법률상담 후 법률구조가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관리공단과 연계하여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