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국제 소상품전’ 참가… 중소기업 현지 진출 지원
2011-10-20 12:1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트라는 국내 우수 소비재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중국 이우에서 10월21~25일간 개최되는 “2011 중국 이우(YIWU) 국제소상품 박람회(이하 이우 소상품전)”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기업 26개사가 참가하며, 생활용품·화장품·액세서리·완구·공예품 등의 엄선된 품목으로 중국 내수 시장진출에 도전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코트라는 이우 한국상회, NS홈쇼핑 등과 함께 ‘중국 소상품 및 홈쇼핑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들에게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글로벌 바이어, 현지 대기업인 이우 상성그룹, 절강 및 상해 등 중국 각지에서 모인 유력 바이어 150개사와 우리기업 간의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우리기업 현지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로 우리 소비재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요 유관기관 및 관련업계를 통해 유력 바이어 초청에 주력했다. 여기에 참가업체가 개별 바이어 발굴을 요청한 경우, 요청사항에 맞는 적합바이어를 개별적으로 발굴·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해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우(YIWU)시는 중국 최대의 도매시장으로 중국 유통의 중심지이며, 이우 소상품전은 1995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광저우 캔톤 페어, 상해 화동 교역회와 함께 중국 3대 소비재 박람회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내륙지방까지 한류 붐이 전파되면서 중국 전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상품의 현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좋은 상담성과가 기대된다.
한정현 코트라 전시컨벤션처장은 “최근 한류로 인해 중국 내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부쩍 높아졌다”면서 “이러한 수요에 맞춰 잠재력 있는 국내 유망 기업의 상품을 선정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질적·양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 전시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